2024년 제 12회 행정사 동차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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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충* 2024.12.10
안녕하세요 2024년 제 12회 행정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여, 후기를 올립니다.저는 30대 후반 남자로 영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번역 관련 사업을 영위하다가 외국어번역행정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패스에서도 판매 중인 감사제를 작년 크리스마스에 결제하여 사업을 병행을 하면서 공부하였고 올해 1차, 2차 동차 합격을 하였습니다. 총 31만원의 비용으로 1년도 안되는 시간에 행정사 자격증을 만들어 주신 교수님들, 이패스 직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행정사 학원가 업계에서는 이패스는 아직 주류는 아닙니다. 실제로 합격자 환영회를 가보아도 대부분 박**, 법**이 대부분이긴 합니다. 그래서 합격자분들도 다들 해당 학원을 추천하시더라구요. 다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1년 동안 이패스와 함께 교수님들을 믿고 공부한 결과, 동차 합격을 만들었습니다. 석차까지 공개는 어렵지만, 외번 이지만 일반행정사 커트라인 넘은 점수로 합격하였습니다. 그렇다고 관련 자격증이 있지도 않고 법률 공부도 처음인 정말 초보 중의 초보였습니다. 그래서 이패스에서 공부하더라도 합격이 충분히 가능하다 말씀드립니다.2차 1. 민법계약법작년 2023년도 민법 2차는 응시자 평균점수가 37.17점으로 모든 과목 중에 가장 낮은 평균점수로 난이도가 어려웠습니다. 올해는 42.60으로 평이한 수준이였다고 보입니다. 저도 작년에 2차를 보지 않아 체감 난이도를 알 수 는 없지만, 기출을 풀면서는 아 이렇게 나오면 합격이 힘들겠구나 싶었습니다. 그 점을 이동건 교수님도 작년에 난이도가 높아서 올해 더 어려워질 수 있으니 불의타 및 출제 가능한 모든 주제를 A급, B급으로 나누어서 가르쳐 주었습니다. 솔직한 심정은 민법에서 불의타가 나왔으면 했지만, 워낙 기본도 탄탄히 잡아주셔서 실제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작성하였습니다.그리고 강의 중간 중간 중요 조문 제535조 (계약체결상의 과실)도 몇 조인지 숫자도 암기하라고 하셔서 처음에는 외울 것도 많은데 이걸 어찌 다 외우나 싶었지만, 그 노력은 실제 시험장에서 빛을 보았습니다.그리고 첨삭이 엄청 도움이 되었습니다. 논술 시험은 본인이 아는 내용을 실제로 현출하려고 하다보면 내용이 산으로 가고 나중에 본인이 읽어봐도 뭐라고 써놨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이동건 교수님의 첨삭은 요점만 간단히 그렇지만 출제자의 의도을 정확히 파악하여 고득점을 받게끔 만들어 주십니다. 민법에서는 문제의 논점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인데, 교재에 다양한 판례가 있어 출제자가 무엇을 묻는지 빨리 파악하여 답안 작성에 시간을 더 할애할 수 있었습니다.2. 행정절차론이번 시험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았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가장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였습니다. 박이준 강사님의 모범답안은 그 깊이가 다른 시중 그 어느 교재에서도 볼 수 없는 고품격의 모범 답안입니다. 앞서 작성한대로 어떠한 불의타가 나온다 한들 이패스 행정절차론 교재에서 전부 출제되었습니다.행정절차론은 행정절차법 외에도 7개의 특별법을 전부 익혀야 해서 수험자의 부담이 매우 큰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행정절차법에서 결국 40점이상이 나오니 이 문제에서는 채점자를 감동시킬 정도로 작성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실제로 제 21조 처분의 사전 통지 및 제 23조(처분의 이유제시)가 출제 되었고, 해당 문제는 행정절차법의 역사, 학설, 조문, 대법원 몇년도 판례인지 번호까지 스스로 논문 찾아가며 공부한 내용을 꼼꼼히 작성하였습니다. 여기서 1점이라도 더 취득하면 내가 약한 부분이 나와도 보완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적중하였습니다.그리고 고득점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박이준 교수님의 꼼꼼한 첨삭이였습니다. 단순 채점이 아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불필요한 내용은 무엇인지 정말 상세하게 첨삭을 해주셨습니다. 이러한 꼼꼼한 첨삭은 법조문만을 암기하여 그대로 답안지에 옮기는 것이 아닌 체계적으로 작성하고 해당 법의 근거법령 및 행정절차의 흐름을 깨우치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짧은 기간이지만 이 방대한 행정절차법을 단순 암기 과목이 아닌 국민과 행정청의 양쪽 입장에서 왜 이런 법을 만들었는지 고민하고, 법률 하나 하나의 단어, 어구를 분석하는 힘을 키워주셨습니다.3. 사무관리론소나리 교수님은 실제 현업으로 계시고 9회 합격으로 생생한 사무관리론을 강의 해주십니다. 사무관리론은 암기과목이다 보니 정말 끊임없이 인풋 그리고 아웃풋을 무한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휘발성이 강한 과목입니다. 예를 들어, 모의고사로 고충민원에 대해 어제 써보고 채점 한 뒤에 강의도 듣고, 다시 써보기도하고 이제 완벽히 내것이 되었겠지 하였지만 다음 날 고충민원 같은 문제를 현출하는데 어제보다 못쓰는 나를 보면 정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1차 끝나고 2차 시험 약 100일 남은 기간 동안 소나리 강사님의 요약집을 항상 휴대하면서, 버스 타면서,산책 하면서 계속 보고 또 보고 말로 해보고 녹음도 해보고 직접 강의도 해보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암기하였습니다.이렇게 합격 수기를 적으니 불과 2달 전에 시험장에 있었던 내가 믿기지 않습니다. 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고 스터디를 한 것도 아니고 혼자서 이패스 인강만 들으며 직병으로 수험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공부해야 합격권인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론은 시험 하루 전날 모든 과목을 빠르게 한 번 볼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 봅니다. 실제 수험장에서 1교시 종료 후, 30분 정도 실제로는 20분 남짓 준비시간이 주어지는데, 그 시간동안 사무관리론 1회독을 빠르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시험지 받기 전에 어떤 문제가 나온다 한들 적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였고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교이지만, 수험생활 힘이 되었던 글귀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Ask and it will be given to you; seek and you will find; knock and the door will be opened to you.